카테고리 없음 / / 2025. 6. 16. 10:32

“2025 북해도 자유여행 일정 추천 (후라노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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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는 사계절 모두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여름철의 북해도는 본州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적어,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후라노비에이, 도야호는 여름 자연 풍경, 라벤더 밭, 온천, 드라이브 코스로 북해도를 대표하는 지역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을 위한 북해도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일정 구성부터 교통, 숙소, 맛집, 사진 명소, 여행 팁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북해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일본 밤거리

 

 

1일차: 삿포로 도착 → 후라노 이동 (팜 도미타 & 닝구르 테라스)

신치토세공항 또는 삿포로역에서 렌터카 픽업 후 후라노로 이동합니다.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중간에 ‘미나미후라노 휴게소’에서 가벼운 식사와 전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후라노 도착 후 가장 먼저 방문할 장소는 단연 팜 도미타입니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절정에 이르는 라벤더 시즌에는 넓은 밭에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라벤더 외에도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개꽃 등 다양한 여름꽃이 만발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사이다, 포푸리 기념품 등 먹거리와 쇼핑도 다양합니다.

 

저녁 무렵에는 닝구르 테라스(를 방문하세요. 숲 속에 자리한 작은 공방과 감성 상점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질 무렵부터 조명이 켜지며 분위기가 한층 더 감성적으로 변해 커플 여행자에게도 강력 추천됩니다.

추천 숙소: 후라노 내추럴 온천 라비스타 후라노힐즈, 후라노 프린스 호텔. 온천 시설 포함, 무료 주차 가능, 한국어 응대 일부 가능.

2일차: 비에이 풍경 드라이브 (패치워크·파노라마 로드 & 아오이이케)

이 날은 비에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여행입니다. 후라노에서 비에이까지는 차로 약 40분 거리입니다. 비에이는 넓은 들판과 언덕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각기 다른 농작물로 이루어진 ‘패치워크 로드’와 ‘파노라마 로드’가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주요 포토 스팟으로는 다음과 같은 장소가 있습니다:

  • 세븐스타 나무 – 일본 담배 광고에 사용되며 유명해진 포인트.
  • 켄과 메리의 나무 – 자동차 광고에 등장한 낭만적인 풍경.
  • 신에이의 언덕 – 비에이의 대표적인 전경 감상 포인트.

점심은 비에이 카레 우동 전문점이나 비에이 유기농 카페를 추천합니다. 비에이 특산 감자와 우유를 활용한 메뉴들이 많아 가볍고 건강한 한 끼로 적합합니다.

오후에는 아오이이케를 방문합니다. 알루미늄 성분으로 인해 푸르게 빛나는 호수의 색감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SNS에서 북해도 여행의 상징처럼 떠오른 포토존입니다. 인근에는 ‘시라히게 폭포’, ‘백수 폭포’가 있어 도보 여행도 가능합니다.

숙박 팁: 비에이에서 1박하고 싶다면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 펜션’ 또는 ‘호텔 라비스타 비에이’ 추천. 유후케이 온천 포함, 조식 뷔페 평이 좋음.

3일차: 도야호 이동 & 온천 힐링 + 불꽃놀이

3일차는 도야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후라노/비에이에서 도야호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짧게 들르는 것도 추천됩니다. 지옥계곡은 유황 냄새가 퍼지는 화산 지대 풍경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도 흥미로운 체험이 됩니다.

도야호 도착 후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도야코 유람선을 타고 나카지마섬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약 30~40분 소요되며, 섬 안에는 작은 박물관과 숲길이 있어 한적하게 시간 보내기에 좋습니다.

7월~8월 매일 밤에는 도야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호수 위를 따라 움직이는 배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은 숙소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낭만적입니다.

도야호 추천 숙소: ‘더 레이크뷰 도야 노노카제 리조트’ – 객실에서 불꽃놀이 감상 가능, 노천탕 있음. ‘도야코 만세이카쿠 호텔 레이크사이드 테라스’ – 온천 대욕장+조식 뷔페 평 좋음.

4일차: 신치토세 공항 귀환 & 쇼핑 마무리

4일차는 아침 식사 후 천천히 신치토세 공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차량으로 약 2시간 소요되며, 중간에 ‘밀크랜드 홋카이도’, ‘치토세 라멘공방’, ‘기념품 마트’ 등에 들러 마지막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항 면세점 추천품: 라벤더 비누, 홋카이도 유제품,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감자 버터칩.

여행 팁: 렌터카는 ‘타임즈 렌터카’ 또는 ‘닛폰렌터카’가 일본 내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추천되며, 예약은 출국 전 한국어 사이트를 통해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 ETC 카드, 카시트, 와이파이 기기 대여도 가능하니 사전 옵션 선택에 주의하세요.

결론: 후라노 중심 북해도 3박 4일 여행은 최고의 여름 선택

2024년 여름, 북해도는 다시 한번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후라노의 라벤더, 비에이의 언덕, 도야의 불꽃놀이와 온천은 자연, 문화, 휴식을 모두 충족시키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여유로운 드라이브와 함께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본 일정을 참고하여 맞춤 여행을 구성해보세요. 잊지 못할 여름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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